허성무 창원시장,‘2030 환경비전’ 이행 약속
창원시가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향후 10년을 기약하는 '창원시 2030 환경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미래 10년 시의 환경비전을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으로 하고 비전달성을 위해 '기후위기대응과 그린뉴딜 선도 도시', '디지털기반 스마트 환경관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등 3대 목표 7개 추진전략,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가 마련한 추진전략으로는 먼저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환경기준 보다 낮은 세제곱미터당 12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줄이기, 도심하천 수질 1등급 만들기, 도시생태환경지도 제작, 탄소중립 도시 만들기(비산업부문 온실가스 40% 감축),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30% 감축, 환경감시 종합관제센터 설치, 도심 환경교육종합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2030 환경비전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탄소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시대 여건에 맞게 ICT,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환경감시와 예방적 환경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의지이다"라고 설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미래 10년은 2050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의 전 분야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스마트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며 “환경정책은 타 분야와 달리 시민의 동참 없이는 성과를 거둘 수 없어 시민과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