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5천억 규모 NHN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김해에 5천억 규모 NHN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6.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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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부원지구에 구축

2번째 센터로 판교 4배 규모

스마트홈 시범단지도 조성

IT기술력 향상ㆍ일자리 기대
4일 경남도와 김해시가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경남 IT공유경제의 중심이 될 5천억 원 규모의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김해시에 들어선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4일 도청에서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진은숙 NHN 총괄이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NHN은 오는 2022년까지 부원동 일대 2만 1천500㎡(6천500평) 부지에 클라우드 기반 도심형 데이터센터인 ‘TCC2’(토스트 클라우드센터2)와 R&D센터를 구축한다.

NHN은 지난 2013년 네이버의 게임사업 부문을 법인 분할해 설립한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으로 게임, 결제, 엔터테인먼트 등 IT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해 데이터센터는 NHN의 두 번째 센터로 서버, 네트워크 등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24시간 통합ㆍ관리하는 시설이다.

특히 10만 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경기도 판교에 있는 첫 번째 센터인 TCC1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로 조성된다.

NHN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초 NHN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창원 등 3곳의 후보지가 거론됐으며, 공항 접근성 등을 고려해 김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HDC 현대산업개발은 인근 부지에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현대산업개발(주) 건설사업 부문을 법인 분할해 설립한 대기업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개발, 주거공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전통 제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경남도와 김해시의 행보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 지역 IT인재 등 500여 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역 대학 및 관련 기업들과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CT 미래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김해형 신산업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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