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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 경남매일
  • 승인 2020.06.0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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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옥분 대청천문화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우리의 생활은 너무나 편리해졌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에게 중독예방 교육으로 올바른 사용법과 건전한 성장과 미디어 사용법을 이해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소할 프로그램 개발에 신경 써야 될 부분이다.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자신들의 사회참여 도구로 활용하며 자기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 느낌을 공유하는 등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와 SNS의 장점으로는 같은 주제로 활용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사건들과 이벤트를 알기에도 편리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과거에는 TV와 신문, 라디오 정도였을 때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매체가 한정적이라서 여론을 알기 힘들었으나 사회가 세분화되고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현재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과 여론의 반응을 쉽게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거리의 한계가 극복됨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런 반면, 단점 또한 있다. SNS를 하다 보면 남들과 비교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으며 거짓 정보와 근거 없는 소문이 다른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버스 안에서도 식사를 하면서도 운전을 하다가 짧은 신호대기 시간에도 의례히 휴대폰을 보는 광경을 보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를 스마트폰 과의존이라고 하는데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원인으로는 보급률 증가와 접근의 용이성 및 편리성, 상호작용을 통한 온라인 의사소통 증가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과다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우울감과 초조해지고 답답함을 느끼며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심하게는 경련을 일으키거나 폭발적으로 분노하고 난폭해지며 금단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및 상담을 통해서 중독 질환에 대한 유해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높이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장 기틀로 기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순기능, 역기능에 대해 이해를 도와 건전한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대책을 발표했다.

자녀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지도도 중요한 만큼 공간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부모 대상 온라인 원격 연수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하고 학부모 스스로가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도구를 활용해 본인과 자녀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며 과의존 학생의 경우 조기선별을 통한 조기 치료 및 전문치료도 중요하므로 유관기관 산하의 예방과 치유 그리고 상담센터에 대한 통합된 정보도 안내해 현장(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쁘게 살면 슬퍼할 시간 없고 행복하면 불행은 다가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OOO 때문이 아닌 OOO 덕분에라는 표현의 문자를 보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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