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나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나
  • 박재근ㆍ김창균 기자
  • 승인 2020.06.03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위, 축제 진행 모의 실험 발표

9월 개최 시 방문객 25% 감소 예상

도ㆍ군, 내주 중 연기 여부 결정

코로나19 유행 속에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축제의 연기여부가 검토될 계획이다.

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결과 방문객이 당초 계획보다 4분의 1로 감소했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경남도와 함양군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조직위는 산삼엑스포 개최 31일간 ㎡당 1명씩 총 129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2m 거리를 유지하면 4㎡에 1명씩 들어갈 수 있어 면적은 늘고 인원은 격감해 사실상 개최가 어렵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6만 6천여 명의 외국 관광객도 유치할 목표를 세웠지만, 이 역시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이태원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지역에서도 축제 개최에 난색을 비춰 개최 연기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조직위의 전달 내용을 검토해 내주쯤 개최할지 아니면 연기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산삼엑스포조직위 기획부장은 “축제장이 이태원보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더 크며 자칫 감염 진원지가 될 수 있어 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양산삼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주제로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공인 국제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남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2일째 없어 총 누적 확진자 119명을 유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