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16 (목)
“갑질ㆍ부정계약 의혹 사실 아니다”
“갑질ㆍ부정계약 의혹 사실 아니다”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0.06.0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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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보건소장 반박 기자회견

“노조가 부패한 직원 옹호”

노조 허위사실 유포 등 고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경 합천보건소장이 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속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경 합천군보건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3일 자 5면 보도>

이미경 합천보건소장은 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ㆍ부정계약 등 모든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노조는 허위사실 유포ㆍ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정의는 어떤 권력에도 우선한다”며 “이런 사태의 중심에 서게 돼 군민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갑질에 대해 “업무 파악을 하던 중 공무원의 의혹들을 듣게 됐고 이를 바로잡고자 합천군 감사부서에 상의했으나 감사부서는 보건소장을 감사하고 각종 업무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에 부실감사로 판단해 재감사 요청과 함께 수사 의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소장은 “공무원노조가 노조 목적에 맞지 않게 부패한 직원을 왜 옹호하는지 알 수 없다”며 “합천군수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자 갑질 의혹은 사실과 달라 지난달 21일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노조는 증거 설문지 30여 장과 조합원 증언을 담은 녹취록을 내놓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점철된 기자회견을 했다”며 “노조의 행태는 현 소장인 저를 해임하고 말 잘 듣는 특정인을 소장으로 임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합천군지부는 최근 이 보건소장이 공개석상에서 직원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등 갑질과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내 현수막 거시대 등에는 공노조 합천군지부가 ‘갑질하는 보건소장 즉각 직위 해제하라’ 등 현수막을 게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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