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김해 불인사
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에 쌀 기탁
송산 스님 “사회적응 도움 되길”
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에 쌀 기탁
송산 스님 “사회적응 도움 되길”
대한불교조계종 김해 불인사는 2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사에 출소자의 사회복귀 지원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쌀 50가마(500㎏)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불인사 주지 송산 스님을 비롯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쌀은 경남지부 출소자 생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송산 스님은 “출소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 문제일 것이다.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일자리를 얻는 게 쉽지 않은데다 정부지원금도 많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다. 사회적응이 막막한 이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사 홍성오 팀장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법무부 산하 법인 단체로, 법무보호복지활동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 및 범죄예방 활동을 돕고 있다”며 “그간 단체들이 출소자들에게 원호지원금을 전달하며 자립을 응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 실질적으로 지원이 끊긴 상태다.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불인사 관계자들의 선행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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