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미래 치료법 ‘전자약’ 특화한다
김해시, 미래 치료법 ‘전자약’ 특화한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5.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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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사업화 기획 회의

약물ㆍ주사 대신 전류 이용

의생명분야 신성장 동력 육성
지난 28일 김해시 주촌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전자약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기획회의가 열렸다. 사진은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중인 모습.

김해시가 지역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자약’을 특화한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류 혹은 자기장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체내 삽입 등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8일 주촌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조현명 부시장 주재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자약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기획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 김해의생명재단, 관련 분야 전문가, 기업체 대표와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자약 동향과 사례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미래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전자약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최형진 교수는 ‘신경조절을 통한 대사질환 치료’, 한국전기연구원 박영진 센터장은 ‘무선 생체 전자약 및 임플란트 기기’, ㈜MediTip 유정희 대표이사는 ‘전자약 인허가 규정’, 인제대학교 김나리 교수는 ‘생체 전기 신호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지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시장 수요와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국내 전자약 연구가 걸음마 단계이므로 투자를 통한 전략산업으로의 육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시는 동남권 의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특화분야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추진의지가 강한 점을 감안할 때 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충분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시는 국책연구기관, 인제대, 기업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전자약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자약은 체내 삽입, 피부이식, 웨어러블과 같은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약물과 비교했을 때 화학적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우울증, 치매, 편두통,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 관련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며 꿈의 치료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항암제까지 치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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