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17 (수)
산청군 ‘지리산 덕산목욕탕’ 주민 호응
산청군 ‘지리산 덕산목욕탕’ 주민 호응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3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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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800여명 이용

가격 저렴ㆍ이용 편리해
산청군이 시천ㆍ삼장면 지역민 생활환경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자 건립한 ‘지리산 덕산목욕탕’ 전경.

산청군이 시천ㆍ삼장면 지역민 생활환경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자 건립한 ‘지리산 덕산목욕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리산 덕산목욕탕’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지난 2018년 준공했다.

이 목욕탕은 전체면적 982㎡, 지상 2층 규모로 남ㆍ여탕과 사우나실, 탈의실, 휴게실, 남탕 이발소,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목욕탕은 시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800여 명. 이는 기존 목욕탕 1일 이용객 250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목욕탕 1회 이용료는 3천원.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이용회원으로 가입하면 카드인식 시스템 등 현대화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더했다.

특히, 단성ㆍ삼장면은 물론 인근 진주시 수곡면, 하동군 청암면 지역민도 이 곳을 찾고 있다. 주말에는 지리산과 대원사 계곡길을 찾는 관광객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운영위는 지난 2년간의 순수익금으로 보일러 증설 등 목욕탕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 있는 어려운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에도 앞장서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석환 운영위원장은 “이 목욕탕은 위원회와 지역민 응원 탓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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