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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사고 의식 미리 준비해야
여름철 안전사고 의식 미리 준비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5.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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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진 산청소방서 소방교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올 여름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 23.6℃보다 0.5~1.5℃, 지난해 24.1℃보다 0.5~1℃ 높고 무더위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기ㆍ계절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를 과거 통계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다.

첫째, 된더위로 말미암은 온열질환이다. 된더위는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식중독 발생 빈도도 높아져 음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는 2017년 1천574명, 2018년 4천526명, 지난해 1천841명으로 전반적인 증가세 보인다. 주로 낮 시간(12~오후 5시)에 많이 발생했다.

된더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후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둘째, 물놀이 안전사고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귀중한 생명과 직결된다.

사고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에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행정안전부 물놀이 사망자 현황(2014~2018년) 통계에 따르면 장소별 사망자는 하천ㆍ강, 계곡이 전체 165건 중 111건(67.2%)으로 가장 많았다. 수영 미숙, 안전부주의, 음주 수영 등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자신 생명은 물론 가족 행복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고 ‘나 하나의 실천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가지면 해마다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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