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40 (목)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5.29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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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서부 경남 교권 보호

통영ㆍ양산지역 등도 설치 검토

박 교육감, 존중ㆍ배려 문화 강조
경남교육청은 지난 26일 진양도서관 3층에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을 개소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운영을 분석한 결과, 센터가 창원에 위치해 서부경남지역 교원의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어 진주상담실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양도서관 3층에 마련한 진주 상담실 개소로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상담 접근성이 강화되고, 앞으로 서부 경남 교권 보호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상담실은 서부경남 교원 대상 △교권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ㆍ심리ㆍ행정지원 상담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학교 맞춤형 교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교권침해 예방교육과 연수 △교권존중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권 침해 문제 예방ㆍ치유ㆍ복귀를 신속히 지원한다.

지난해 경남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는 총 185건으로, 폭언ㆍ욕설 등으로 인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91건(4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당한 교육활동 반복적 방해`가 49건(24%)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학생에 의한 침해가 165건(89%)으로 대부분이며, 학생에 의한 침해는 중학교가 가장 많고, 학부모 등에 의한 침해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교권 연수 △교원 안전지원시스템 강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등 `교권보호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도교육청의 노력으로 2019년 교육부 및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전국 교원치유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서부권 교원을 위한 교권 상담실 설치는 자체 분석을 통해서도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진주상담실 운영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통영, 양산 등 원거리 지역에도 거점 상담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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