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어면(면장 박정숙)에서 지역주민들의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행렬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먼저 27일 유어면 우포한우단지에서 평화농장을 운영하는 황점용(72), 류금미(55) 부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창녕형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황점용ㆍ류금미 부부는 "기부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추후 100만 원 상당의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기부 의사를 밝혔다. 윤종희(55), 임순록(65) 씨도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