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27 (토)
고성 영현면 찰흑미 생산단지 모내기 한창
고성 영현면 찰흑미 생산단지 모내기 한창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5.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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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농가 참여 88㏊ 면적 확대

새고성농협과 계약 588t 생산 목표
고성군 영현면 내 농민이 기능성 쌀 생산단지에서 모내기를 하는 모습.

고성군 영현면 내 농업인들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조성한 기능성 쌀(찰흑미ㆍ청풍흑찰) 생산단지(단지장 장대검)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영현면은 해마다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이 감소하고 벼농사 이외에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에 51농가, 45㏊의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찰흑미 288t을 생산해 5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가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79농가가 참여하여 88㏊에 달하는 면적으로 단지를 확대 조성했다.

지난 1월에 새고성농협과 기능성 쌀 생산단지 간에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588t(1만 4천700포대/40㎏포대 기준)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생산된 물량은 새고성농협에서 전량 수매하고 대금을 즉시 지급함으로써 농가는 판로 확보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수매가를 40㎏포대 기준으로 농협 일반벼 수매가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최저가격으로 하고, 시중 시세에 따라 흑찰벼 가격이 높을 경우 추후 협의해 추가 정산하기로 했다.

기능성 쌀 생산단지 영현단지 장대검 단지장은 "안토시아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흑미 재배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영현면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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