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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亞 국제도자교류전` 재오픈
`클레이아크 亞 국제도자교류전` 재오픈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5.2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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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11월까지 큐빅하우스 갤러리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중단됐던 전시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하나둘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이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월 16일 국제예술교류와 신진작가 육성 지원을 위한 `2020 클레이아크 아시아 국제도자 교류전`을 개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전시 하루 만에 중단하게 됐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작가들이 동고동락하며 완성한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종료된 것이 아쉬워 재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26일 재오픈 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9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ㆍ5ㆍ6갤러리에 전시된다.

흙과 도자를 소재로 한 18점의 작품에는 작가 개개인이 생각하는 자유와 꿈, 일상, 휴식, 고민, 행복 등이 담겨져 있다.

작가들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38일간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작품을 제작하며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지역 내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는 "신진작가로 보기 무색할 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아 관람객들 시선과 감성이 즐거울 것이며, 본 전시 참여 작가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전시 작가들은 "외부의 방해요소 없이 오롯이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신인작가들의 도전적 사고와 작품 활동 기간이 잘 어우러져, 최초 기대감 보다 양질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은 작품들을 잘 전시해 뒀으니, 많은 관심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예 작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작가가 흙과 도자를 소재로 한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품에 담긴 뜻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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