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대표이사 김환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경전철 이용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전철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해 역무원이 게이트 및 전동차 내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 및 유도해 나간다.

마스크 착용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탑승ㆍ이용 제한 등을 조치한다.

경전철은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역 구내 편의점 등 매장에서도 마스크를 취급토록해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다.

부산김해경전철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고 있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전철은 착한 임대료 운동(임대료 50% 감면), 헌혈 운동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경전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역사 시설물ㆍ열차 내부에도 매일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