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물품과 장제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현재 노인인구는 13.8%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인구는 총 55명으로, 연령별로 보면 100세 11명, 101세 14명, 102세 10명, 103세 9명, 104세 3명, 105세 3명, 106세 2명, 107세 1명, 108세 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남자가 8명, 여자가 47명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15일 `창원시 장수노인 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으로는 만 100세가 되는 달에 `장수 시민패` 수여와 매년 생일이 속한 달에 10만 원 상당의 `장수축하기념품` 전달이 있다. 특히 창원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만 100세 이상 노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가 사망시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장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25일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거주하는 102세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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