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08 (일)
어패류 채취 나선 부자 숨진 채 발견
어패류 채취 나선 부자 숨진 채 발견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5.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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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60대 아버지ㆍ10대 아들

해경, 병원 옮겼으나 의식 없어

하동에서 어패류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2시께 부자 관계인 A씨(60)와 B군(19)이 어패류 채취를 위해 하동군 방아섬 인근 갯벌에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새벽 넘게 부자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112에 실종 신고를 했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연안 구조정, 민간 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이어 당일 오전 10시 14분께 방아섬에서 4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찾았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 20분께 방아섬 서방 해안가에서 B군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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