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과 경남대학교는 기관 교류 사업으로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들의 교육 봉사활동과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의 장을 마련한다.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우석)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교육봉사활동 및 대학생 교육기부 사업 MOU를 다음 달 3일 경남대학교 사범대학교 학장실에서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및 등교개학을 맞아 특히 과밀학급의 분반에 따른 수업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남대 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원격수업과 멘토링，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기관MOU 체결에는 창원교육지원청 정우석 교육장을 비롯한 경남대사범대학장 조미원 교수를 포함， 각 기관의 담당자를이 참석해 교육봉사활동 운영 방안과 교육기부활동 지원사업의 세부적인 운영 방식을 논의하며 창원지역 학교의 수업지원과 멘토링， 생활지도， 방과후 학생지도 등의 세부적인 운영방식에 합의하고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의 기틀을 다지기는 것에 협약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등교개학을 실시하는 학교들의 긴급한 지원을 위해 이미 발빠르게 대처한 학교들은 경남대에 교육 봉사활동을 신청해 발열체크， 수업， 생활지도， 상담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요청해 둔 상태다.

경남대 조미원 교수는 "올해처럼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가 어렵고 대학생들도 교육 봉사활동의 기회를 찾기 힘든 때에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움의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라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사업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