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서 퍼진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서 퍼진 ‘사람 사는 세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5.2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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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코로나로 행사 대폭 축소

이해찬 등 범여권 참석

야권 주호영 방문 ‘눈길’

문 대통령 등 조화 보내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노무현재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민 입장은 제한됐으며,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등 유족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ㆍ김태년 원내대표ㆍ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참여했다.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권 여사와 건호 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표로 헌화ㆍ분향했다.

이해찬 대표는 추도사에서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 인사에 나선 유시민 이사장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추도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국화를 받아 너럭바위 앞으로 이동한 뒤 헌화했다.

분향소 주변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보낸 조화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공식 추도식 이후 5회에 걸쳐 공동참배에 참여했다.

해당 추도식은 노무현 재단 유튜브를 통해서 중계돼 24일 기준 조회 수 22만 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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