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차단ㆍ인체 무해
김해시 지역 초교 2곳 전달
김해시 지역 초교 2곳 전달
김해시는 지난 22일 지역 내 보호필름 제조업체인 ㈜에스앤코리아(대표 박성수)가 5월 말 개학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책상에 붙이는 항균필름 2천300매(9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탁된 항균필름은 산화아연 소재로 만들어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 차단하고 인체에도 무해하며 반복 사용해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학 전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2곳에 전달된다.
박성수 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이 어려워 걱정도 많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바이러스 노출이 쉬운 아이들의 건강이 더 염려스럽다. 그동안 시나 시민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개학이 결정된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재확산되면서 상당히 염려스러웠는데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의적절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학교방역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스앤코리아는 컴퓨터, 차량 등 보호필름 제조사로 지난 2015년 1월 설립, 주촌 골든루트산단 내 입주해 있다. 또 2018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승인을 받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인증을 받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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