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비량면 봉두지구 사업 추진
하천정비 등 내년 12월 완공
“지역주민 공사 불편 최소화”
하천정비 등 내년 12월 완공
“지역주민 공사 불편 최소화”
산청군이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생비량면 봉두지구 자연재해 위험을 해소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봉두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때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오는 6월 중 ‘봉두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시작한다.
봉두지구는 지난 2003년, 2012년 발생한 태풍 등으로 농경지 18.5㏊, 가옥 10동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지난 2018년 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지역 자연재해개선사업 계획을 수립, 국비 25억 원과 도ㆍ군비 등 모두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양천강 하천정비를 비롯해 하천 폭을 넓히기 위한 옛 국도 20호선 도로 이설과 개설, 봉두 소하천 정비 등의 사업과 대규모 저지대 성토작업을 진행,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40~50m 수준이던 하천 폭이 82~100m로 넓어지고 도로변 터도 높아져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업 현장 관리를 통해 공사로 말미암은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 때 농경지 침수는 물론 도로 침수 등으로 마을 고립 등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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