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그림자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창원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인 5월， 클래식 그림자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1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김인호 부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공연 녹화를 마쳤다.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동화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명한 왕자 타미노와 그를 시중드는 새잡이 파파게노의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그림자극 전문 극단인 `영`이 함께 한다. `영`은 지난 1986년부터 일본 순회공연을 비롯해 헝가리， 독일， 체코 등 유럽 내 국제 인형극제에 참가해 실력을 키워온 그림자극 전문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