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약속 이행 안해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내고 “창원시는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 내 환경영향평가 준수와 주민생활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개~남산간 연결도로는 사업비 2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오는 2021년 7월 완공될 계획으로 창원시가 승인하고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주)가 발주한 민간투자사업이다.
환경단체는 “지난달 16일 공사장 인근 용전마을 주민으로부터 제보영상을 받았다”며 “하천은 공사장 토사가 휩쓸려 흙탕물 범벅이고 공사장 소음은 마을 사방에서 들릴 정도로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3차례 현장 답사를 진행했고 시공사는 환경영향평가법상 동식물, 대기질, 수질, 소음ㆍ진동 등 항목별로 제시된 협의 내용 중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공사장 인근 3곳에 가이식장을 조성해 나무 794주를 옮겨 심겠다고 했지만 어디에도 가이식장은 없었다”며 “주민과 협의해 가설방진망 및 이동식방진망을 설치해 비산먼지를 막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21개의 임시침사지 설치를 약속했지만 시공사는 단 한 개의 침사지도 설치하지 않고 1년간 불법공사를 해왔다”며 “이 때문에 동네하천은 토사가 퇴적돼 홍수 시 침수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환경단체는 “사업승인기관인 창원시는 단체 연락을 받고서야 상황 파악에 나섰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이행조치 요구에 따라 지난 6~11일 공사가 중지됐다”며 “하지만 공사재개 후 현장에는 자동세륜시설과 침사지만 설치됐고 가설방진망, 가설방음펜스는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서에 약속한 대로 생태파괴와 주민 생활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창원시와 시공사는 공사를 중지하고 협의사항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환경문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피해는 용전마을외4
다시 못볼 사라진 둘렛길
부체도로 민원에 오만핑개
피해에 대해 그이상으로 해줘도 쓴찬을판에
내몰라라 일관성에 화만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