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는 그대, 빛 공해 피해 밀양에 별 만나러 오세요
별 보는 그대, 빛 공해 피해 밀양에 별 만나러 오세요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05.2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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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개관

도내서 관측환경 가장 뛰어난 지역
외계생명체 테마 다양한 자료 제시
서울 2시간 30분ㆍ부산 40분 소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국립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별의 일주운동 궤적.

21일 밀양에서 외계 생명체를 주제로 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개관한다.

2020년 현재 전국에는 최초의 천문대인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대전시민천문대가 개관한 이후로 약 50여 개의 크고 작은 천문대가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 부산, 울산 권역에서는 광해(光害; 빛공해)로 인해 별을 제대로 볼 수는 없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개관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경남에서 가장 관측환경이 뛰어난 천문대로, 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광해를 피해 신비로운 별을 찾아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뛰어난 것은 관측환경 뿐만이 아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생명체를 테마로, 다가올 우주시대에 맞춰 생명체의 진화와 존재가능성에 대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밀양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부산에서 40분가량 소요된다. 부산과 울산 김해와 창원 등지에서는 자동차로 약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5월, 색다름으로 무장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 별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어떨까.



감성 트렌드의 선두주자 나랑 별보러 갈래?
성인 별 칼럼

색다름으로 무장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21일 문을 연다.

국내의 천문대 역사는 제법 길다. 2002년 전국 최초의 천문대가 문을 열고, 그로부터 19년이 지났다. 현재 전국에는 약 50여 개의 천문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 삶 속에서 ‘천문대’라고 하는 장소는 그리 낯선 공간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천문대들이 각 지자체에 자리 잡고 있다보니 현대에는 SNS나 각종 시설과 매체에서 별을 주제로 하는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시대적 트랜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남권 지역의 사람들은 별에 목이 말라왔다. 울산과 부산 경남권역에는 빛공해가 심해 제대로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부산 울산 경남권역에 천문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빛공해로 인해 실질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호기심을 풀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도 사실이다. 밀양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접근성이 좋고, 관측 환경이 비교적 뛰어난 곳에 대규모 천문대를 건설했다.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하던 시대에 ‘가성비’가 있었다면, 요즘 시대에는 ‘감성비’가 있다. 한 번뿐인 인생 현재를 즐기자는 욜로 열풍과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가 된 요즘 시대에서 비용보다는 내 마음이 움직여야 소비를 한다는 ‘감성비’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의 소비 트랜드를 대표하는 말이 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밀양의 천문대는 이런 트랜드에 맞춰 사람들의 ‘감성’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별’이라는 ‘감성’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침 5월과 6월은 별을 보기에 특히나 낭만적인 계절이다. 시원한 밤 바람을 맞으며 별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는 왜 태어났을까? 별들은 왜 저토록 빛나는가? 하는 의문이 절로 들 것이다. 특히, 이 시기가 별을 보기에 가장 낭만적인 이유는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우리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우리 은하의 전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부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은하수이다. 은하수는 수백억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백억 개의 별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고 로맨틱하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별과 별자리를 관측하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천문대에서 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금만 이동을 하면, 차로 멀지 않은 곳에서 은하수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올여름, 수백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를 보러 밀양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외계인을 만나러 간다 외계인은 있을까?
학생 별 칼럼

21일 밀양에서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그 새로운 문을 연다.

인류가 처음 달에 도착한지 올해로 51년이 됐다. 당시 달에 갔던 아폴로 11호의 달 탐사 비용은 현대를 기준으로 약 2조 4천억 원 정도라고 한다. 약 50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우주여행 비용은 약 2억 원가량 한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우주여행 비용은 얼마나 될까? 해외여행 가듯이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가 오지는 않을까?

우리는 외계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늘 궁금해한다. 외계생명체와 외계인은 늘 우리 공상 속에만 존재해왔다. 하지만, 다가오는 우주시대에 아직도 외계인의 존재가 공상이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다. 많은 천문학자들은 2020년 세계 각국에서 발사되는 화성 탐사 로봇이, 화성에서 높은 확률로 생명체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외계생명체의 존재는 공상 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굉장히 흥미롭다. 밀양의 천문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계인에 대한 특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 생명체는 어떻게 발생하였는지와 극한환경에서 사는 생물들을 통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에 대해 흥미로운 이론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주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은 급격하게 발전하고,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하여금 인류는 빠른 속도로 인지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천문학자들은 향후 십년 이내에 외계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10년, 20년 이내에는 우주라는 말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교양이 될지도 모르겠다.

우주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우리 함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문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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