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19 (금)
고3 오늘 첫 등교… 매일 등교 원칙
고3 오늘 첫 등교… 매일 등교 원칙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5.1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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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4곳ㆍ초교 12곳 포함

환자 발생 시 전담 구급대 출동

박종훈 교육감, 현황 최종 점검
박종훈 교육감은 19일 진주삼현여자고등학교에서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경남교육청은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첫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20일은 고교 3학년과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26개교(초 12교, 중 14교)가 우선 등교한다. 25일에는 초ㆍ중 각 2개교, 27일에는 초 160개교, 중 38개교 등 소규모 초ㆍ중학교가 잇따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학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년ㆍ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밀집 학급의 공간 분리 △1.5실 이상의 특별실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에서 상황에 최적화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면 마스크와 덴탈마스크 각각 100만 장, 보건용 90만 장을 구입해 일선 학교에 배부했고, 100명 이상 학교 886개교에 1천161대의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완료했으며, 각 교실당 1개 이상의 체온계를 비치해 교실 입실 전 발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급식실 이동 전 발열 검사와 손 씻기를 지도하고, 식당 내 칸막이 설치, 지그재그 앉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박종훈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학교 방역 및 학사 일정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후 오후에는 진주시 소재 삼현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실 방역 준비, 급식소 안전 대책 등 학교의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살피고, 등교수업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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