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공단 이사장
100일 혁신방안 등 수립 계획
100일 혁신방안 등 수립 계획
향후 3년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이끌어 갈 제18대 이사장으로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월 19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학도 이사장은 “4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역사를 이어받아, 중진공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진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친환경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분야를 업종별로 집중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마케팅,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글로벌 AI 창업사관학교,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등 중진공의 자금ㆍ수출지원ㆍ인력양성ㆍ창업기술지원 사업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사업, 고객서비스, 조직ㆍ인사 등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직원 자발적 참여형 전담반을 구성해 ‘100일 혁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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