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4월 기준 수출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19일 발표한 경남 4월 수출입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4월 기준 수출이 21억 7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수출 품목인 선박을 비롯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항공기부품 등 경남의 주요 수출 대부분이 부진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은 17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감소해 무역수지는 4억4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분석해 보면 주요 10대 수출품목 중 원동기(11.2%)를 제외한, 선박(-70.9%), 자동차부품(-42.6%), 건설중장비(-34.7%), 항공기부품(-50.0%), 냉장고(-1.0%)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