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반기는
그대의 따뜻한 손길
보일 듯 말듯한 눈인사
그윽한 자태에 흠뻑 취해버렸네
사랑의 눈길을 많이 받아
노랗게 물들었나
시샘의 눈길을 많이 받아
노랗게 물들었나
금빛 옷으로 갈아입은
청순하고 우아한 자태
지나가는 나그네들
정신줄을 놓게하네
옆에 있던 단풍잎도
연지 찍고 곤지 찍고
오는 손님 가는 손님
하하호호 반겨주네
이제는 주마등처럼
스쳐가버린 아련한 추억
시인약력
- 김해 출생
- 월간 문학세계등단(2016)
- 김해시 여성아동과장
- 김해 文詩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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