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54 (목)
경남지역 당선인 상임위 배정 돌입
경남지역 당선인 상임위 배정 돌입
  • 이대형 <서울 정치부>
  • 승인 2020.05.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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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ㆍ통합당 희망 신청 받아

낙선인 20일 의정활동 마무리

오는 30일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경남지역 당선인과 낙선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현재 총선 당선인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고, 낙선인은 마지막 고별인사와 함께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지역 민홍철(김해갑)ㆍ김정호(김해을)ㆍ김두관(양산을) 당선인 3명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전반기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을 받고 배정 작업에 돌입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경남지역 12명 당선인들도 지난주부터 희망 상임위원회를 신청받고 있다. 최형두(마산합포구) 당선인은 원내대변인에 선임돼 원내대책 논의 등의 활동이 기대된다. 통합당은 이번주 중으로 상임위를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남지역 당선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배정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문제와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ㆍ산업 정책 등 지역주민의 이해와 지역 발전과 연계돼 있는 현안사업 해결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고배를 마친 낙선인들은 향후 행보를 구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들은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자신이 4년동안 몸담았던 국회의원회관을 정리하고 마지막 고별인사에 나선다.

5선의 미래통합당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주어진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위원장인 강석진 의원은 "최선과 진심을 다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지금까지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을 위해 뛰어왔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다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분골쇄신하겠다"면서 "거제발전에 일조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낙선인들은 당분간 휴지기를 가지고 향후 정치일정을 조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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