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26 (금)
지리산 자락 산청서 한 달 살아볼까요
지리산 자락 산청서 한 달 살아볼까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18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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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 살어리랏다’ 신청자 모집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등 마련
‘산청에 살어리랏다’ 경남형 한달살기 홍보 전단지.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 등 자연과 함께하는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인 ‘산청에 살어리랏다’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의 체류형 장기 여행 프로젝트인 ‘산청에 살어리랏다’는 속세를 떠나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청산별곡’을 모티브로 삼아 이름 붙였다.

군은 복잡한 도심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지리산과 경호강을 벗 삼아 체류하며 한방 약선음식과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유유자적형 △축제참여형 △역사+문화+명소찾기형 △정착준비형으로 구분된다.

‘유유자적형’은 스트레스로 굳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의보감촌 힐링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리산둘레길 코스 탐방, 대원사 계곡길 산책, 대원사 템플스테이 등이 포함된다.

‘축제참여형’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산청지역 축제에 참여, 관광객 입장에서 본 축제 후기와 개선사항 등을 토론하고 건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ㆍ문화ㆍ명소찾기형’은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 찾기를 통해 산청을 더 자세히 알아보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남명 조식 선생과 문익점 선생 등 산청의 인물과 역사적 관광지에 대한 탐방이 주를 이룬다.

‘정착준비형’은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정착을 위한 거주지와 생계유지 수단을 찾는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경남 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산청힐링사업단(055-973-2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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