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40 (토)
통합당 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 4ㆍ15 총선 당선인 인터뷰
통합당 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 4ㆍ15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5.14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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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이전 마무리하고 창업ㆍ벤처기업 육성할 것"
통합당 마산회원구 윤한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의 임기 동안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마산을 위한, 마산발전을 위해`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미래통합당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20년 동안 5선 의원생활을 했으며, 마산회원구 안홍준 의원(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내리 3선 의원배지를 다는 등 미래통합당의 텃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귀남 후보는 지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16년간 국회위원 진입으로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낙선, 전국 최다 낙선후보로 불릴만큼 마산합포구는 보수의 철옹성이다.

보수 성향의 지역세와 특출난 이력이 윤한홍 의원을 재선의 길로 올려놨다. 그는 마산합포초등학교, 마산중학교, 마산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제32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경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실 행정자치 비서관, 서울시 행정과장 기획담당관 등에 올라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4년 동안 거친 20대 의원 생활이 마산 지역민들의 표심을 얻는 요소가 됐다.

윤 의원은 당선이 확정되자 "지난 4년간 마산회원구를 위해 밤낮 없이 뛴 노력과 성과를 주민 여러분께서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시작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더 나은 마산회원구를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마산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십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동안 강조한 `초심`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는 윤한홍 당선인을 만나 마산회원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봤다.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가시화
소상공인ㆍ상인 살릴 정책 추진
서마산IC 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남부내륙철도 사업 진행 건의
망국적 탈원전 정책 폐기해야
신한울 3ㆍ4호기 건설 빨리 재개

 - 마산회원구를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 경제 재도약과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 그리고 창원교도소 이전 마무리와 혁신성장공간 조성 기반 마련,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가시화, 소상공인ㆍ상인 살릴 정책 추진을 위해 보다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칠 것이다."

 - 최근 장기적인 불경기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와 마산지역 경제가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세우고 있는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의 거듭되는 실정과 부도덕으로 우리 마산과 대한민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제 폭망, 안보 무능 등 다방면에서 무너지고 있다.

마산 재도약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것은 되돌려서 바로잡아야 한다. 그 첫 단추는 망국적 탈원전 정책의 폐기이다.

창원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신한울 3ㆍ4호기 건설을 하루빨리 재개해야 된다.

또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이 창원은 물론 나라 전체의 산업기능과 기업에 치명타를 날렸다. 엉터리 소득주도성장 대신에 시장 중심의 자율경제를 확립해야 한다. 최저임금 정책을 개선하고, 주 52시간제 중소기업 적용을 재검토하며, 법인세 인하로 투자활성화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겠다."

 -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선 창원교도소 이전을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창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숙원 사업이었지만 그 누구도 돌파구를 마련치 못했던 창원교도소 이전을 지난 4년간 기재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여러 중앙부처를 만나고 설득해 결국 이전을 확정지었다. 올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21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 짓겠다.

또한 창원교도소가 떠난 자리에는 혁신성장공간을 조성해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벤처기업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자동차, 기계 등 기존의 지역전략산업은 물론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산업단지에 입주할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제조업 등과 연계하면 마산의 산업과 기업이 상호 윈윈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역민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마산회원구의 교통요지인 서마산IC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재의 고질적인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 장차 늘어날 교통량을 해결코자 한다. 구체적으로 남해고속도로와 성암로 간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회성북길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로를 설치하겠다.

남부내륙철도 문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하고 싶다. 경남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획된 노선의 변경이 아니라 하루빨리 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진행시켜 경남 서남권의 교통ㆍ물류 개선이라는 취지를 살리고,창원의 철도교통망 개선을 위해 다른 방안을 모색하겠다.

특히 KTX 동대구~창원 KTX 직선화를 추진하겠다. 해당 구간을 직선화 한다면 마산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지역 간 교류도 활발해 질 수 있다. 창원ㆍ대구ㆍ울산ㆍ부산 등 동남권 전체를 광역생활권으로 바꾸고 첨단산업ㆍ관광산업 발전과 경남 내륙지역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회원구 내서읍 내서주민복합센터 건립 준공과 함께 원계 화물공영주차장 재검토, 합성동 상권 활성화, 산호천 생태환경 개선 등 주민 맞춤형 숙원사업들을 실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끝으로 이번 총선에서 저를 선택하신 마산회원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4년간의 임기 동안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마산을 위한`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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