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50 (토)
주말 산청 힐링 상설 공연 `팡파르`
주말 산청 힐링 상설 공연 `팡파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14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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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

동의보감촌ㆍ남사예담촌 일원
산청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지난해 산청을 찾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던 주말 상설 문화공연이 올해에도 이어진다.

산청군은 16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5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는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상설 무료 마당극 공연을 펼친다.

`큰들`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한방약초,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남명`과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을 선보인다.

16일 오후 2시 `효자전`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한다. 5~6월은 토ㆍ일요일 오후 2시, 7~8월은 금ㆍ토요일 오후 7시 공연이 열린다.

`큰들`의 상설 마당극 공연은 매회 4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동의보감촌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큰들`은 지난해 군에 `산청 큰들 마당극 마을`을 짓고 50여 명의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 2월 이주 후 첫 아기도 태어나는 등 인구증가에도 한몫하고 있다.

국악계 큰 스승 박헌봉 선생을 기리고자 건립한 기산국악당에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힐링`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기산국악당 상설 국악공연에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의 끼를 선보이는 무대와 함께 기산 선생 제자들과 국악 명인, 지역 전통문화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상설공연 당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대밭극장에서도 명창들의 소리공연과 국악 앙상블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군이 주최하고 큰들문화예술센터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연 일정은 군청 문화체육과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말 상설공연은 군이 가진 이야기와 관광자원을 잘 보여줄 차별화된 우수 문화관광 콘텐츠"라며 "우수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개발,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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