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59 (화)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준비 비행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준비 비행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13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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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진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기본계획ㆍ예산편성안 의결

10월 22~25일 120개 프로그램 진행
사천시가 오는 10월 사천비행장에서 열릴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준비에 전력한다. 사진은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 모습.

사천시가 오는 10월 사천비행장에서 열릴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준비에 전력한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 기본계획(안)과 예산편성(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동 주최로 오는 10월 22~25일까지 4일간 11개 분야 1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에어쇼팀 `폴베넷`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 `KT-1`, `T-50` 시범비행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공군 `A-10`, `F-16` 시범비행 등 항공력을 표출하는 에어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6ㆍ25전쟁부터 2020년까지 70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온 공군이 `6ㆍ25 70주년 재연비행` 기획과 함께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기종의 항공기를 지상전시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군, 육군, 해군, 미공군 항공기 지상전시 △공군 수송기와 헬기, 민간 경량항공기 체험비행 △VR파일럿 항공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해 유익하고 즐거운 에어쇼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 행사로는 △국군교향악단 연주회 △공군 군악음악회 △위문열차 축하공연 △사천에어쇼 프러포즈 공연을 개최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공군 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 △산자부장관배 솔더링대회도 열린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사천에어쇼와 사천사랑 사진 공모 전시회`를 통해 사천에어쇼의 생생한 모습과 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미래 항공우주 분야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의 장인 `항공 청소년의 날` 운영 정착화를 위해 병영체험과 항공캠프를 비롯해 생산현장 견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특성 학교 홍보ㆍ체험관 운영, 재난안전교육 체험 등을 추가 편성해 `사천에어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체험ㆍ교육으로 청소년에게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야간공연을 확대하고 경관조명과 케이블카 야간운행 등 관람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침제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에어로마트사천 2020` 개최와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항공산업 재도약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관람객 증가에 따른 임시주차장 확대와 셔틀버스 운영 방법을 개선, 관람객 편익 향상은 물론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체계적인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와 항공산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항공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은 물론 앞으로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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