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극단 `상상창꼬(대표 김종갑)`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칩거생활을 끝내고 15일 오후 7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에서 작품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 무관중 촬영에 들어간다.

사랑과 결혼，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는 오는 22일 유튜브 공식 채널 `창원시 예술맛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창원시가 진행하는 무관중 공연 지원사업인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 프로그램의 하나로 30분짜리 영상으로 제작된다.

작품은 일상을 소재로 삶의 단면을 보여주며 `행복 찾기`의 관점을 제시한다. 극의 전개는 주로 화술로 이뤄지지만 간간이 신체극 요소를 접목해 재미를 준다.

모든 남녀는 낭만이 있는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현실에서 둘 사이에는 긴장감만 맴돌 뿐이다. 열렬히 사랑한 남녀가 결혼 후 서로의 생활방식에 부딪혀 갈등을 빚고 이혼을 들먹이기 까지 한다.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는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인 `결혼`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가치를 찾아간다.

이번 작품은 김정희 씨가 대본을， 김소정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강주성， 이영자， 송판호， 정효정， 정현수， 오세신， 박진희， 황정민， 박나은， 김종호， 박가린 씨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