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19 (금)
창원시 올 문신미술상 수상자는 누구
창원시 올 문신미술상 수상자는 누구
  • 이병영ㆍ강보금
  • 승인 2020.05.12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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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임형준 경남대 교수

청년작가상 조재신 작가

27일 문신미술관서 시상식
본상 경남대 미술교육과 임형준 교수.
청년작가상 조재신 작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예술 정신과 창작 활동을 기리고, 현재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에게 시상하기 위해 재정된 문신미술상의 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는 제19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은 경남대 미술교육과 임형준 교수, 청년작가상은 조재신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신미술상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이수홍(홍익대 교수) 위원장 외 심사위원 6명이 본상 후보자 7명, 청년작가상 후보자 6명을 놓고 작품성과 활동사항 등을 공정하게 검토한 후 열띤 토론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임형준 작가는 지금까지 당대의 미의식과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특유의 예술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악기, 신체 또는 악기와 신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작품 등을 주제로 해 개성 있는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팔을 소재로 한 일련의 조각들 덕분에 나팔작가로도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또 조재신 작가는 "파격적인 실험을 통해 생명의 기본 질서 발견과 깨달음에 근거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옻칠에 화학 처리한 안료 및 기름과 수성 페인트를 혼합한 것을 사용해 탱화 기법과 설치미술 기법으로 창작한다. 그의 작품에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선정 의의를 밝혔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 청년작가상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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