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임기를 끝내는 20대 국회가 오는 15일 임시국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현재 1만5천여 건에 이르는 법안이 계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 임기 동안에 본회의를 다시 열자”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관련한 방역망 강화와 고용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지원 법안 등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또 “n번방 재발방지 후속 법안과 형제복지원 관련 과거사법, 헌법불합치 법안 개정 등 20대 국회 숙제를 21대로 미루지 말자”고 밝혔다.
그러나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 부친상을 당하면서 당장의 여야 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빈소에서 첫 대면을 한 여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추가 처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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