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50 (토)
STX조선 노조, 대표이사실 점거 농성
STX조선 노조, 대표이사실 점거 농성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5.1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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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본사서 지회 보고대회 개최

휴직 노동자 복직 대안 마련 촉구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가 11일 창원시 진해구 본사에서 지회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STX조선해양 노동자들이 휴직 노동자 복직 대안 마련을 촉구하며 본사 대표이사실과 산업은행 단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11일 오전 10시 창원시 진해구 본사에서 지회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후 본관 5층 대표이사실과 산업은행 단장실 입구를 봉쇄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갔다가 내달 복귀 예정인 노동자에 대해 사측과 산업은행이 현장 조직 개편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아 이같이 점거 농성을 벌인다”고 말했다.

앞서 STX조선 노사는 노동자 250여 명이 무급휴직 이후 내달 1일 복직한다는 노사 확약을 한 바 있다.

STX조선지회는 “복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사 측이 복직 이후 현장 조직 개편 방식 등을 논의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며 “사 측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노동자 복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복직 이후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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