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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피해 걱정 않는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
“여성들 피해 걱정 않는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5.1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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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단체 기자회견

성 착취 지원센터 설립 요구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여성안전 대응체계 수립을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등은 11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 세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지만 이틀에 한 명 꼴로 여성이 남편 또는 친근한 남성에 의해 죽고 있다”며 “성평등 사회,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 지원센터 설립 등 근본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창원시는 실효성 있는 여성안전 대응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을 수립하고 경찰은 여성 수사인력 확충과 성인지 능력 향상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강남역 피살사건 4주기 추모 등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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