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으로 급증한 긴급돌봄 수요 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방역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맞춘 원격수업 교실 156개와 돌봄을 위한 교실 141개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긴급돌봄교실은 3월 2일 최초 140명으로 시작해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 개학(4월 16일) 이후 급증해 현재 1천533명(5월 7일 현재 기준)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 이후 늘어난 돌봄교실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한 돌봄교실 운영을 당부하고자 이번에 현장 점검 및 방문에 나섰다. 특히 돌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학년별 원격수업 운영 형태를 점검하고， 2m 거리 유지， 인원 최소화， 지정 좌석제， 수시방역 및 소독을 포함한 안전하고 내실있는 돌봄교실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격려했다.

조경철 교육장은 "늘어난 긴급돌봄교실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많이 어렵겠지만 긴급돌봄의 안정적인 유지 및 운영을 위해 학교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