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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통시장ㆍ골목상권 살리기 ‘활기’
산청군, 전통시장ㆍ골목상권 살리기 ‘활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1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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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소비촉진사업 시행

군청 직원 1천여명 장보기 행사

맛집 소개ㆍ산청관광 홍보 병행
산청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소비촉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산청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모습.

산청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전방위적인 소비촉진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내수 진작을 위한 ‘전통시장ㆍ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군청 모든 부서와 읍면 직원 등 1천여 명이 5월 한 달간 전통시장 장보기와 시장주변 골목식당 이용하기 행사를 한다. 특히 식당 이용 후 맛집 소개, 산청관광 홍보도 병행해 진행한다.

또, 5~6월 중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전통시장 잔치한마당’과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잔치한마당’은 방문객과 지역민, 상인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문화공연 등 흥겨운 전통시장 행사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4ㆍ9일 5일장이 열리는 덕산시장에서는 5월부터 지역민이 참여하는 토ㆍ일요일 주말장터가 이미 운영 중이다. 덕산시장에는 제철 산나물과 농특산물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6월 중 열릴 예정인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는 경남 도내 모든 시군이 1주일간 동시에 추진하는 소상공인 응원 행사로 군은 산청읍과 덕산 골목상권 두 곳에서 상권별 특화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전통시장ㆍ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추진에 앞서 600여 공직자 참여해 지역화폐인 ‘산청사랑상품권’을 기존 연간 3억 6천만 원 수준에서 올 한해 7억 원 규모로 상향 구매했다.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는 지역 기관들도 합심하고 있다. 산청경찰서와 한국도공ㆍ한국토공 산청지사는 최근 산청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산청사랑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행사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와 ‘외식의 날’ 운영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상생과 착한 소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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