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14 (토)
경남도, 창원ㆍ거제 ‘해양관광 메카’ 구축한다
경남도, 창원ㆍ거제 ‘해양관광 메카’ 구축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5.08 0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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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협약

사회기반시설 연계 경제 활성화

“경남과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
김경수 도지사(가운데)와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변광용 거제시장이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가 해양관광 메카 조성을 위해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7일 도는 창원시, 거제시가 참여하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관광ㆍ교통ㆍ해양 등 체계적인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기반시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사회기반시설확충과 특화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협력, 지역 간 상호교류 활성화와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국도 5호선 해상구간의 조속한 착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발굴 및 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

민자 사회기반시설과 관광단지 및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통합관광체계 구축, 통합관광벨트 조성에 필요한 민간투자사업 실현방안 검토, 민자 사회기반시설사업 통행요금체계 개선 및 통합관리방안 검토 등도 포함됐다.

도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이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창원ㆍ거제지역의 어려움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두 지역을 하나의 교통ㆍ관광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교통ㆍ관광산업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한 통합관광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ㆍ관광인프라 확충 및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원과 거제는 그동안 제조업의 메카로 알려지고 도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왔지만 이에 못지않게 뛰어난 자연경관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제조업 활황으로 잠시 미뤄뒀던 관광산업, 특히 해양관광의 메카로 경남과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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