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05 (금)
중소협력사 상생 협력 KAI, 기금 100억 출연
중소협력사 상생 협력 KAI, 기금 100억 출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5.0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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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7일 사천 본사에서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ㆍ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 원을 출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협력재단에 1차로 올 상반기 50억 원, 내년 상반기까지 5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상생협력기금은 20여 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과 원가절감 공정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안현호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 발전이 지역사회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협력사 경영 안정화를 위한 추가 지원에도 나선다.

KAI는 올 1월부터 협력사 경영개선을 위해 100억 원의 단가 인상을 시행하고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화 자금을 100억 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 상생자금 이차지원 사업과 연계한 운전자금 200억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KAI는 협력사 유휴인력 지원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물론 KAI가 직접 훈련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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