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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설ㆍ미술관ㆍ공연장 이달 순차 개장
관광시설ㆍ미술관ㆍ공연장 이달 순차 개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5.08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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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산하 6개 시설

거리두기 좌석제 등 방역 만전

“코로나 위축 시민에 활력을”
(재)김해문화재단 산하 6개 시설이 이달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 1일 개장한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관광객들이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재)김해문화재단이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문화예술ㆍ스포츠ㆍ관광 분야 6개 시설을 이달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난 2월 23일 휴관에 들어간 지 두 달여 만이다.

7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가야테마파크는 이날 야외 익스트림 시설과 임대업장을 먼저 개장했으며, 철광산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다음 달 1일 재개한다.

지난 6일 김해천문대는 전시실을 부분 개장했으며, 실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문을 열고,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비롯한 임대업장도 함께 개장해 시설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

문화ㆍ예술 시설도 8일부터 각종 공연ㆍ전시를 선보인다. 이날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이희문컴퍼니의 ‘오방神(신)과’ 공연이 열리며, 다음 달 28일까지 같은 곳에 있는 윤슬미술관에서 ‘어와 만세 백성들아’ 전시회가 시민을 맞는다.

뮤지컬 ‘레베카’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마루홀에서 접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에서는 8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020 이승희 TAO’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어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28일 각종 문화ㆍ체육시설을 개방한다.

이날 하늬홀에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이며, 수영장ㆍ빙상장ㆍ골프장 등이 있는 스포츠센터는 오는 1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강습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아람배움터와 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같은 날 여름학기 강좌 개강 예정으로 5월 1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해문화재단은 개장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공연 전후 방역은 물론이고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 8일 공연의 경우 ‘생활 속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 관람객이 좌석의 전후좌우를 띄우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는 공연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징검다리로, 향후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라 공연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외 산하기관도 시설 방역ㆍ체온 측정ㆍ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준비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문화계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통한 위안을 전하고자 재개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 점검과 각종 공사를 마쳤으며 안팎을 재단장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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