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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협업` 고3 학생ㆍ학부모 불안 던다
`진학 협업` 고3 학생ㆍ학부모 불안 던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5.08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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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대입 지원 전략 펼쳐

대입정보센터서 상담주간 운영

대학별 입시설명회 등 제공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학생ㆍ학부모,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학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13일로 결정됨에 따라 수시전형 준비 기간이 짧아진 것에 따른 학생ㆍ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궁금증 해소 및 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대입 진학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상담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경남대입정보센터 교사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교사가 상담위원으로 나선다. 상담위원은 다년간 대입지도 경력과 역량을 갖춘 입시전문가들이다.

이와 별도로 5월부터 7월까지 고3 학생을 위한 `나눔ㆍ소통ㆍ공감이 있는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도 운영한다. 사전신청을 받아 70개교 대상으로 학교맞춤형 주제 중심의 강의식 설명회 및 질의응답형 토크 등의 방법을 학교가 선택할 수 있다.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별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지방거점국립대학교 설명회(진주 21일, 창원 25일), 교육대학교 설명회(진주 22일, 창원 26일)가 있다. 다음 달에는 서울대학교 설명회(창원 3일, 진주 4일)와 사관학교 설명회(27일)도 예정돼 있다.

진학 협업에 임하는 고3 담임교사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진학 협업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내 희망학교 40개교를 선정해 변화하는 입시환경, 최신 진학정보 제공, 수시전형 우수사례 분석, 학생맞춤형 대입지원전략 수립 등에 대해 집중하는 연수과정이 진행된다.

이밖에 경남교육청과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진학콘퍼런스, 학부모 진학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 8일과 9일 양일간 경상대학교에서 제10회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해 중ㆍ고등학교 학생ㆍ학부모ㆍ교사에게 고교 선택과 고교생활 컨설팅, 진학과 대입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대학입시는 교사ㆍ학생ㆍ학부모, 교육청ㆍ학교ㆍ가정의 진학 협업 정도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최신 진학정보를 수집ㆍ분석해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진학 협업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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