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경남 의원들, 아름다운 마무리
낙선 경남 의원들, 아름다운 마무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5.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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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방부 기강해이 질타

김재경, 야당 정치공세 지적

법률안 통과 등 의정활동 주력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경남 의원들이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 중에 있다. 20대 국회 임기는 29일로 끝이 난다.

미래통합당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4선의 김재경 의원, 국회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 의원, 경남도당 위원장인 강석진 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찬 의원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임기내 마지막 의정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주영 의원은 지난해부터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군의 기강해이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국방부의 엄정 대응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부대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12차례나 해외여행을 하고 심지어 원정도박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심각단계로 격상된 때 지난 2월 말 필리핀으로 무단여행을 떠났다가 민원이 제기되자 3월 말 귀국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막장군대로 가고 있다”고 강력 질타했다.

김재경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20대 총선 개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안팎에서 총선 개표 부정과 관련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치적 해법 모색은 단호히 반대한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법에 정해진 재개표나 무효소송, 형사고발 등은 모르겠으나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국회나 정치권에서의 불복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들은 우리를 대안없이 반대만 일삼는 고집불통, 꼰대정당이라고 판단했다”며 “막연한 정치공세는 이를 더 가속시켜 중도층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는 또 하나의 원인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제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김한표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의 임무 수행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이번 4ㆍ15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중도보수가 승리하는 데 보잘것없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정부 여당과의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원내수석부대표직에 충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대표발의한 법률안 통과에도 매진한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은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관련 절차를 규정한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하는 데 일조했다.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성찬 의원도 지역의 오랜 염원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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