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1:36 (화)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적극 추진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적극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4.3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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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고용노동부-창원-김해시 협약

지역 주도 일자리사업 발굴 제안

5년간 매년 최대 200억원 지원
경남도가 고용노동부-창원시-김해시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권태성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허성곤 김해시장.

“실직자를 위한 성공모델을 창출하자.” 경남도가 고용노동부-창원시-김해시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문승욱 경제부지사, 권태성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지역 주도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정부가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12차 회의 시 지역고용정책 개선방향의 하나로 공모사업 신설 계획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7개 시ㆍ도의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2월 대면심사를 통해 경남, 경북, 전북, 충북, 인천 등 5개 지역을 우선협약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컨설팅을 거쳐 4월 21일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남도는 창원ㆍ김해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91억 원 등 10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직업훈련 1천250명, 기업지원 92개사 지원으로 1천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고용안정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 고용안정 거버넌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하한다.

또, 위기산업 고용안정을 위해 △위기산업 Jump-up 인력 양성 △위기산업 고용확정형 기업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마트 종합교육 지원사업 △미래자동차, 방위ㆍ항공 기술혁신 지원사업 △첨단 의생명산업 채용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수 지사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코로나 상황과 별개로,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성장산업에 맞는 교육과 연수를 수행기관에서 잘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이 제조업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ㆍ김해시와 함께 경남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성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을 한 지역 구조조정 인력들이 패키지 사업을 통해 전직과 성장 유망분야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중장기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5개 지역에 대해 매년 사업평가를 거쳐 연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오는 5~6월 각 사업별 전담인력 채용과 사업 프로세스 구체화 및 교육생 모집, 인프라 구축 등 준비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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