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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재료연구원` 산업 경쟁력 강화
11월 `재료연구원` 산업 경쟁력 강화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4.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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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야 국회의원 `환영`

제조업 재도약 기반 역할 기대

창원시 "지역 경제계 숙원 해결"
11월께 원으로 승격하는 창원 재료연구소 전경.

창원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키는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것과 관련해 경남 의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률안은 국회 행정안전위 미래통합당 박완수(창원의창구)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이 지난 2017년에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으로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독립법인화 해 국내 첨단 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역량을 결집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의 법률안이다.

박완수 의원은 "그동안 재료연구소 승격을 위해 소속 정당을 넘어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공론화를 추진했고, 정부와 해당 상임위원들을 설득해 왔지만 그동안 법안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면서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 및 가공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소재개발이 핵심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재료연구소 승격이 국가적으로는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적으로는 동남권 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소재 R&D 거점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은 "이 법률안은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이 되고 또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서 소재, 부품, 장비 기술 국산화의 필요성은 여느 때보다 높고 국가적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료연구소 승격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공포를 거쳐 오는 11월께 공식 승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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