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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료연구소 승격 통해 소재 독립 기대
창원 재료연구소 승격 통해 소재 독립 기대
  • 경남매일
  • 승인 2020.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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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핵심부품, 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국산 화학 및 제조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경남의 경우 항공, 기계, 조선 등 관련 소재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어 전체 제조업 중 소재부품산업이 42%를 차지한다.

특히 창원에 소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경우 금속 소재 전담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소재 독립`이 절실했다.

지난 29일 국회가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창원시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독립 연구법인 지위를 확보해 독자적인 소재 연구 기반 확보가 가능해 졌음을 알리는 희소식이다.

이에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 미래통합당 박완수(창원의창) 의원,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 의원 등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014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처음 청와대에 `원` 승격을 건의했다. 이에 발맞춰 창원시는 첨단소재 및 ICT, 제조엔지니어링 서비스가 결합된 `신제조산업` 육성에 힘을 싣는다. 소재 분야 총괄 연구기관 마련으로 제조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발판을 마련한 현재, 소재 독립의 만세를 부를 날이 어서 찾아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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