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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의 인연은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의 인연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4.29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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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치원 유적지 안내판 설치

두곡서원 입구ㆍ뒷마당에 6개
창원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선생의 생애와 업적 등을 알 수 있도록 최치원 유적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선생의 생애와 업적 등을 알 수 있도록 최치원 유적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내판 설치 장소는 마산회원구 두척동에 자리한 두곡서원이다.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두고 모시는 곳이다.

창원시는 두곡서원 입구와 뒷마당에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업적, 영정, 창원 지역과의 인연, 지역 내 유적지 위치, 두곡서원의 역사 등을 담은 안내판 6개를 설치했다. 스틸 소재를 사용해 미관상 좋고 반영구적이다.

한편, 창원시는 통일신라 말기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857~?) 선생과 창원과의 인연을 주제로 마산합포구 만날공원에서 서원곡까지 이어지는 `최치원의 길` 탐방 코스를 지난 2015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선생이 시를 짓고 노닐며 후학을 가르친 곳으로 알려진 월영대와 고운대를 비롯해 합포별서, 월영서원, 돝섬, 두곡서원, 유상곡수, 강선대, 청룡대 등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유적지가 11곳에 달한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창원에 산재한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지에 들러 안내판에 적힌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1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의 인문정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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