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기술센터가 전통 장류제조 기술 보급과 품질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는 오는 5월 6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종균 활용 장류 품질 향상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장류 제조 기술 보급과 전통장의 안전성 확보, 연중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통장의 산업화 촉진에 목적이 있다.

센터는 지역에 있는 신기술 수용 능력이 높은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1곳을 선정, 가공사업장의 장류 생산 환경조성을 돕는다. 사업비는 7천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연구ㆍ개발한 새 기술을 적용해 전용 발효 종균 사용과 발효식품 제조공정 개선을 꾀한다.

군은 이를 통해 장류 생산원가 절감, 맛과 품질 향상으로 농산물 부가가치와 농가 소득증가를 기대한다. 문의. 유통소득과 농촌자원담당(055-970-7721).

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 보급은 물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