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37 (금)
합천에 독서ㆍ힐링 명소가 뜬다
합천에 독서ㆍ힐링 명소가 뜬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4.28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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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착공

옛 숭산초 리모델링 9월 준공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조감도.

경남교육청은 27일 오후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경남독서학교인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을 착공했다.

착공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 대표와 시공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 간담회로 대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김경미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합천군 관계자, 합천군의원,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는 9월 말 개관 예정인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옛 숭산초 건물을 리모델링하며, 대지 2만 3천315㎡에, 연면적 2천379㎡로 지상 2층 규모다. 사업비는 총 79억 3천만 원이다.

본관 1층에는 그림책도서관, 출판방, 토론방, 가야사랑방, 사무실이, 2층에는 그림책도서관, 칼라방, 작가방, 웹툰방, 공방, 낙서방, 음악방 등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방갈로 10동, 캠핑테크, 미니도서관,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 놀이터, 정글북카페가 만들어진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수려한 자연 속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 함양과 독서 힐링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열악한 경남의 서부권역에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동부와 서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또 폐교를 활용한 창의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경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을 독서, 놀이, 예술, 캠프가 함께하는 신개념 독서체험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그림책도서관과 다양한 독서 체험 공간을 조성하여 모든 세대가 어울려 독서할 수 있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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